연극 '행복' 관람했습니다
9월부터는 개인적으로 일이 바빠질 것 같아서 8월 마지막 주말 러쉬로 연극을 두 편 관람하고 왔는데요.
아는 지인 분께 추천받은 연극중에서 '행복' 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타임세일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관람했습니다.
후기를 보니까 이전 시즌에서는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했다고 하는데 이번 시즌은 낙산씨어터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할인받을 수 있는 다른 쿠폰도 많이 주신 것 같아요. 15분 정도 미리 도착해서 기다린 덕분에 A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공연을 관람하려는 이유가 지인추천도 한몫 했지만 제가 팬인 배우 분이 출연했기 때문인 것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연극 제목만 딱 듣었을 때는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갑자기 보고싶어지더라구요.
이 쯤에서 잠시 공연 홍보를 해보자면 연극 '행복' 은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현재 공연중에 있습니다.
외국인 분도 관람하시길래 조금 놀랐어요. 입장하니까 자리도 빈 자리없이 거의 다 찬 것 같았습니다.
입장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행복이라는 로고분위기가 참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로고분위기인것 같아요.
전체적인 소감은 일단 스토리가 너무 슬펐습니다. 안 울줄 알았는데 배우 분들이 실제로 우니까 저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또한 이 공연 메인테마 주제곡이 김동률의 감사 라는 곡이 쓰이는데요. 공연 관람하시기 전에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장면마다 배우 분들이 동화처럼 해설을 해주는 것처럼 대사를 하시는데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장소가 집 안이라는 설정을 위해 배우 분들은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연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부분도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한참동안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여운이 매우 강했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분도 보고 또 보고싶어지는 공연입니다.
[ 연극 /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