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말 안타까운 대참사가 일어났었죠. 세월호 침몰 사고였는데요. 이 사고로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탑승객 다수가 실종, 사망했습니다.
안산에 공식합동분향소가 마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랑 안산으로 조문하러 갔습니다. 평일 낮시간에 갔음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역에 도착해 출구로 나오자마자 한 여학생을 보았는데 눈물을 계속 흘리고있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분향소까지
가는 길거리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이 끝도 없이 걸려있었습니다. 분향소에 도착하고서 가장 먼저 물과 노란 리본을 받았습니다.
노란 리본을 옷핀을 걸고 조문하러 갔습니다. 줄서고 순서 안내에 따라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헌화하고 묵념 후 돌아보고 나오시면 됩니다.
출구 쪽에 가면 하고싶은 말을 포스트잇에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부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공식합동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되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초지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합동분향소 / 안산 화랑유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