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도봉산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거의 1년만에 다녀오는 것 같은데요.
매년 여름마다 친구랑 계곡을 가고 계곡 포스팅을 쓰는데 그 글이 쌓일 때마다 왠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오네요.
장마 이전부터 가자고 언급이 됐었는데 장마가 물러가고 더 더워져서 이번주에 일정을 짜고 바로 다녀왔어요.
친구랑 오전 11시 반 쯤 만나서 한솥도시락 가게에 들려서 점심을 테이크아웃하고서 바로 출발했어요.
도착하니 12시 40분 정도가 되었네요.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깔고서 바로 물로 들어가서 1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그렇게 한참 놀고 난 이후 옷도 말릴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돗자리로 와서 포장해왔던 한솥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친구는 빅치킨마요, 저는 돈치마요 이렇게 초이스했는데요. 도시락을 매장에서만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점심을 해결한 후 쉬고있으니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자유시간 초콜릿을 주시더라구요. 달달하게 잘 먹었습니다.
계곡하면 빠질 수 없는 또 한 가지가 있죠! 바로 부침개 입니다. 부침개야말로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기서 먹는 김치 부침개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친구가 콜라까지 사왔는데 정말 꿀 그 자체였습니다.
부침개까지 맛있게 먹고 조금 쉬다가 계곡을 나왔습니다. 포스팅 글을 제외하고도 거의 6년동안 갔었는데
갈때마다 변함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재밌게 놀고왔어요. 내년에도 더워질 때쯤 또 다녀와야겠습니다.
[ 도봉산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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